
충남 금산의 애월담은 제주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카페입니다. 이곳은 금산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제주도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제주를 가고 싶지만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월담의 매력과 메뉴, 그리고 방문 후기를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애월담에 가는 길
금산에 들어서면 애월담까지 가는 길은 처음에 공장과 덤프트럭이 많이 보여 잘못 찾아왔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월담은 정말로 존재하며, 황량한 길 끝에 아름다운 카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애월담은 오전 10시에 오픈하지만, 저희는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고, 카페 내부는 약 1/3 정도의 손님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주차장은 빨간차 끼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더 많은 공간이 있으니 만차라고 놀라지 마세요.

제주 감성이 가득한 애월담의 분위기
애월담에 들어서면 제주 느낌이 충만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반겨줍니다. 카페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로 꾸며져 있으며, 제주스러운 돌테이블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카페 안쪽에는 안마당이 보이는 테이블도 있어, 식사보다는 음료를 즐기기에 적합한 공간입니다. 저는 음료 사진을 찍으며, 커피잔과 에이드가 담긴 유리컵의 크기에 감탄했습니다. 최근에는 양이 넉넉한 메뉴가 유행하는 것 같네요.


야외 테이블의 매력과 메뉴 소개
카페의 창가 바 테이블 너머에는 평상 테이블이 있어, 볏짚 파라솔 아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막상 앉기보다는 바라보는 걸 좋아해 사진으로 충분히 즐겼습니다. 이후 카페 안쪽으로 돌아가 편안한 소파에 앉아 주문한 메뉴를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딱새우 오일파스타와 베이컨 피자였습니다. 특히, 제주 딱새우 오일파스타는 나무그릇에 담겨 나와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
딱새우 오일파스타는 살짝 크리미한 느낌이 나면서도 매콤한 맛이 느껴져, 느끼하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루꼴라가 가득 들어가 있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피자 또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베이컨은 부담스럽지 않았고, 치즈가 듬뿍 담긴 담백한 도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피자 테두리까지 남기지 않고 싹싹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손님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분위기
애월담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곳입니다. 어르신들도 많았고, 아이들도 즐겁게 놀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자갈을 가지고 놀다가 장작더미에 넣는 모습을 보며, 저도 '혼나니까 안된다'가 아니라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음료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말차라떼는 샷 추가와 얼음 적게 요청했는데, 기대한 대로 맛있었습니다. 또한, 당근식혜는 은은한 당근 맛이 나면서도 깔끔하여 추천할 만합니다.
애월담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
애월담에서의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야외 테이블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제주 감성을 느끼고 싶지만 제주에 갈 수 없는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애월담은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카페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주말 드라이브 겸 애월담에서 맛있고 예쁜 시간을 보내보세요!
금산 애월담 자세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