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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붓(Heuboot)은 한강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골목길 3층에 위치한 숨겨진 맛집입니다. 깔끔한 간판이 귀엽게 자리하고 있어 한눈에 찾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위치와 분위기
- 주소: 한강진역 도보 약 10분 거리
- 특징: 골목길 3층에 위치, 귀여운 간판
내부는 지나치게 정돈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서인지 친구네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오픈 키친 형태라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맞은편에 앉으면 지속적인 아이컨택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장님의 취향인지, 내부에는 고흐 그림이 곳곳에 장식되어 있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 테이블 구성: 최대 8인까지 가능
- 화장실: 내부에 있어 편리
코스 메뉴와 맛 후기
1. 광어 카르파쵸
- 라임즙 덕분에 상큼한 맛이 돋보임.
- 두껍게 썰린 광어의 식감이 인상적.
- 석류가 곁들여져 있어 비주얼은 예쁘지만 먹기가 조금 불편.
2. 어니언 스프
- 깊은 볼 덕분에 양이 적어 보이지 않음.
- 적당히 달지 않고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맛의 조화가 좋았음.
- 국밥을 좋아하는 사람도 만족할만한 깊은 맛!
3. 토마토와 가리비 요리
- 가리비, 파, 토마토, 양파의 조합이 어니언 스프와 유사하지만 차별화된 맛.
4. 전갱이 사시미
- 등푸른 생선 특유의 꼬숩한 맛이 일품.
- 비리지 않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음.
5. 도미 토치 구이
- 도미 껍질을 토치로 살짝 익혀 쫀득한 식감을 선사.
6. 숙성 이베리코 목살 스테이크
- 함께 나온 알배추 모양의 채소는 독특한 식감과 맛이 인상적.
- 달래와 함께 제공되어 풍미를 더함.
7. 성게알 리조또
- 감태와 성게알이 아낌없이 들어감.
- 보리밥으로 만들어져 톡톡 씹히는 식감이 좋음.
- 양이 많아 다 먹기 힘들 정도로 푸짐.
8. 흐붓 시그니처 초코칩 쿠키
- 따뜻하고 폭닥폭닥한 식감으로 완벽한 디저트.
예약 정보 및 팁
흐붓은 예약을 통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캐치테이블 또는 테이블링으로 예약 가능하며, 비교적 예약 경쟁은 심하지 않았습니다.
총평
흐붓은 오마카세에 비해 가성비 좋고 배부르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깔끔하고 아늑한 분위기, 다양한 메뉴와 푸짐한 양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한 끼를 선사합니다.
가격
가격은 대략 140,000원 정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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